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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Barry Marshall's 노벨 생리학 의학상 수상자 강의 후기

미뿌감 2024. 2.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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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9일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배리 마셜 박사 강연에 참석하고 왔다.

 

이공계 우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의였다.

이런 뜻깊은 강의를 놓칠 수 없어서 신청 알림을 보자마자 바로 신청하고 다녀왔다.

 

강의를 하는 위치는 연세세브란스빌딩 지하 1층 강당이었다.

 

부끄러워서 직접 셀카를 요청드리진 못했다..ㅎ..ㅜ

 

강의는 한 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흥미진진해서 한 시간이 지난지도 몰랐다.

 

강연 제목은 

"Innovation and Curiosity Driven Research"

이다.

 

마셜 박사님은 헬리코 박터를 찾은 분으로 유명하시다.

강의를 시작하며 Freedom to be Curious하라고 말씀해 주었다.

순수한 궁금증으로 문제를 다가가라고 말씀해주신 것 같다.

 

헬리코박터를 찾게 된 여정을 말씀해 주시기 시작했다.

villus에서 흔하지 않은 형태의 '어떤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이거 bacteria 아닐까? 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반응은, 그럴리가 없어 였다.

왜냐하면 위는 산성이 아주 높아서 bacteria가 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Paradigm shift" 를 그가 언급했다.

기존에 있던 것이 있기에 새로운 제안에 대해서 사람들이 쉽게 믿지 않는 현상을 말했다.

 

그가 Peptic Ulcer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이때 Ulcer가 한국말로 뭔지 몰라서 급히 네이버에 찾아봤다.

Ulcer = 궤양 임을 알 수 있었다.

 

기존 peptic Ulcer가 생기는 이유로는 스트레스 였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그가 언급하기로, 만약 당신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그거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거야 라고 말한다면, 

이 의사가 내가 왜 아픈지 모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였다. (ㅎㅅㅎ)

 

더불어서 Genetic, 유전적인 영향으로 생기는 아픔과 같은 것도 주의 깊게 봐야한다고 하였다.

만약 어떤 가족이 비슷한 증상으로 아프다면, 유전이라고 말하기 전에 

그들이 유사한 특이적인 생활 환경에 놓였던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였다.

 

해당 가족들이 오염된 같은 우물에서 물을 마시거나.. 그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전적인 영향이라고 쉽게 믿는 것을 주의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는 헬리코박터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그를 믿지 않았을 때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자신의 논문을 발표하려고 했을 때에도, 60몇명 중에서 50몇명만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는데 그가 떨어졌었다고 말했다.

 

즉, 하위 몇% 였음을 의미한다. 그는 그러한 평가를 뒤로하고, 아는 친구의 도움으로 유럽으로 가서 논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는 Prove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헬리코박터가 Human 특이적인 박테리아였기 때문에, 이것이 궤양의 원인이 됨을 증명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따라서 처음엔 기니피그부터 시작해서 여러 동물들까지 노력했지만, 사람 특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그 동물들의 villus에 붙이는 것이 어려웠다고 한다.

 

따라서 직접 마셔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셸 박사와 같이 연구하던 워런 박사가 누가 그 박테리아를 먹을 것인가 이야기를 하였고,

마셸 박사가 더 어렸기에 어쩔수 없이 꿀꺽 마셨다고 한다.

 

다음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속이 안좋아지고

매일 아침마다 토를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에 병원에 가서 위를 보니, 핑크빛이 도는 위가 되었다고 한다. 즉,

모든게 탄 것처럼 되어 있고 백혈구들이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그는 Prove까지 완료했다.

 

이제 또 다른 의문이 든다.

"how can bacteria survive in the numan stomach and resist acid?"

 

위 내부는 pH 1.5를 나타내며, 박테리아는 pH 6을 나타내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Urea + Acid + Water -> Ammonia + Bicarbonate

를 만들기 때문에, 일종의 방어벽 같은 것을 생성할 수 있었다.

 

이후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

1. kit 사용

2. Urea를 먹고 breath test를 하는 방법

3. String을 먹고 String을 꺼내서 확인하는 방법

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근래에는 molecular testing이 발전해서 이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가 마지막으로 말한점이 인상깊었다.

 

"Initially nobody believes you, doesn't mean anything

If you got evidence. That's Stronger"

 

Evidence가 있다면, 그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이 부분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나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고, 아마 주변의 만류와 불신의 눈빛에 무너지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였다.

여기서 그가 가졌던 자신에 대한 강력한 믿음 덕분에 노벨상까지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향후 10년 top topic이 무엇일까에 대한 그의 답은, 

gene 이었다. gene 분석이 지금은 비싸지만 점차 싸질 것이고, 

이에 대한 검사가 용이해져 시계로도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셨다.

 

또한 한국에서 노벨상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

너무 concentrate하지 말고, activity도 해라 라고 대답하셨다.

(같이 연구하는 다른 박사님이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계시는데, 마셸 박사가 나가서 배드민턴도 치고 운동해라 라고 말한다고 한다.)

오래하기 위해서는, balance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직접 자신에게 실험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른 것도 말씀해주셨다.

yellow fever 같은 경우 mosquito로 옮기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2명이 같이 cuba로 가서 연구했다고 한다.

 

거기서 yellow fever에 걸린 한명과 정상 한명을 따로 분리해놓고, mosquito를 풀어서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yellow fever이 옮기는지 확인했다고 한다.

 

그것을 확인했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같이 연구를 하던 한명이 yellow fever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이처럼, 연구에서 조심하는 것도 말씀해주셨다.

 

뜻깊은 경험이었고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장학 재단에서 요런 선물들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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